티스토리 뷰
개인적으로 이마트 피코크 밀키트가 영 시원찮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몇개는 진짜 맛있는게 있다.
오늘은 그 중 도우룸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건 진짜다 ㅎㅎ
일단 지금까지 먹어본 그 어떤 밀키트보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랑 유사했다. 즉, 엄청 맛있다는 얘기!!!
그리고 요새 만들기 빡센 밀키트가 점점 많아지는데 요건 아주 간단, 그 잡채!!

<레시피>
1. 냄비에 물 1400ml(종이컵 7컵 분량)를 넣고 물이 끓으면 파스타면을 넣어 2분간 삶기
((난, 그냥 적당히 물 넣고 대충 2~3분 삶음))
2. 삶은 후 체에 밭쳐 물기 제거하기
((난, 대개 생략함;; ))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1분 30초간 베이컨과 마늘을 노릇하게 볶기
((중불 못맞추는 사람은 센불보다는 약불!!))
4. 팬에 치킨스톡과 물기를 뺀 면을 넣은 후 30초간 볶기
((난, 일단 팬에 치킨스톡 먼저 넣고 면 삶은 냄비에서 면 건져넣고 휘적휘적함))
5. 까르보나라 소스와 후추 절반을 넣고 30초간 볶기
((난, 약간 꾸덕꾸덕하고 푹 익은 파스타 좋아해서 2~3분 볶음))
6. 접시에 파스타를 담은 뒤, 남은 후추와 파마산 치즈를 올려서 완성하기
((설거지 늘리기 싫을땐 불끄고 팬에 후추랑 파마산 치즈 올림))
거의 라면에 준하는 수준의 난이도랄까?ㅎㅎㅎ
근데 맛은?
나가서 파스타집 가서 2.3만원 주고 사먹는 수준!!!
일단 넓적한 페투치네 면이 생면이다.

건조되어서 빳빳한 면이 아니라서 단 2분이면 다 삶아짐!! 물론 심지가 살아있는 알덴테를 영 싫어하는 나는 전반적으로 1분씩 시간을 더줌.
집에 이탈리아산 페투치네면도 있는데 건면은 오래 삶아도 원하는만큼 안퍼지고 딱딱함...
그나마 한국에 들어오는 또는 한국에서 만드는 스파게티면은 잘 퍼지는 편이고 캐나다 살때 샀던 모든 스파게티면은 아무리 푹 삶아도 절대 퍼지지 않았다.....
여튼, 그리고 올리브유에 마늘, 베이컨 볶는것도 중요중요!

파스타에서 향긋한 마늘향이 솔솔나고 기름에 노릇하게 구운 마늘도 겁나 맛있다 ㅎㅎㅎ
한국인은 마늘맛으로 파스타 먹는거 아닌가요?!

노릇노릇해졌을때 치킨스톡 싸악 부어넣고 파스타 훌훌 건져 넣고 볶다가 크림소스랑 후추 반을 탁 털어넣고 원하는 꾸덕꾸덕이 될때까지 저으면?!
금새 완성되쥬~~
혼자서 먹을땐 팬에 그냥 치즈, 후추 데코까지 해서 먹어버리기!!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진짜 파스타집 저리가라인데, 처음 샀을 때만 그렇게 먹고 그 담부터는 계속 팬채로 먹고 있다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양이...
2인분인데 진짜로 둘이서 먹으면 적고, 혼자 먹으면 쫌 많다. 둘이 먹을땐 마늘빵이나 호밀빵 등등 구운 식사빵을 곁들이는게 적절할듯하고...
우리집은 또다른 바베큐립 밀키트를 에어프라이기에 돌려서 같이 먹는다 ㅋㅋㅋㅋ 아웃백 갈 필요가 없쥬!
참고로 양송이 스프 그나마 제일 유사한거는 오즈키친 머쉬룸 스프다(근데 진짜 스프는 가서 먹는게 젤로 맛남)!

사실 파스타는 가서 먹는 분위기나 재미도 있는 것이지만은...
간단하게 집에서 뚝딱 고퀄 파스타를 해먹고 싶을 경우가 있다면 왕강추를 하고 싶다!!!!
물론 라면 끓일 힘도 없으면 배달~~ㅎㅎ
'먹어보세!! > 집밥 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천] ASTICA MALBEC 아스티카 말벡 for 와인 초보자(or 와알못) (0) | 2023.04.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