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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로는 블로그 글을 처음 써보는 것 같은데,

나는 1,2,3,올스타까지 야무지게 챙겨본 애청자이다.

매 시즌마다 좋아하는 사람도, 팀도 있었고 이번 시즌 4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예선은 재미가...

좀....

없.........ㅎㅎ

그래서 예선인 1,2,3화 중반까지는 스킵하고 3화 중반부부터 나오는 본선 1라운드부터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전문성 따위 1도 없는 그냥 완전 일반인 리뷰이므로 음악에 조예가 있는 분들은 저세상 얘기라고 생각해주....)

원래 팬싱에서는 본선 1라운드는 2명이서 듀엣을 부르되 그 중 한명이 탈락하는 1:1 방식이었는데,

4시즌에서는 무슨 포지션 배틀이라는 걸 만들어서 듀엣, 트리오, 사중창까지 첨부터 볼 수 있게 바꿨다.

듀엣으로 하면 팀이 많아져가지고 재미없는 무대가 너무 많아서 통편집으로 날리기 쫌 그래서 그랬나?;;;

여튼 그 덕에 정상적으로는 절대 나올일 없는 정말 신박한 팀이 많이 생겼고 나는 이게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 첫번째 팀은 '바리톤 3인조, 이승민 노현우 이한범 '이였는데, 비주얼 조쿠요~ ㅎㅎ

목소리도 조쿠요~ ㅎㅎ

난 사실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을 실제로 볼 일이 거의 없는 초 평범한 일반인인데,

노현우는 한달전인가 두달전 과천시향 음악회에 노래 부르러 와서 실제로 한번 본적이 있던지라 너무 신기했다.

그 때도 눈웃음이 눈길을 끄는 귀염상이었는데 목소리가 굵고 우렁차서 인상깊었었는데, 방송에서도 똑같더라 ㅎㅎ

팬텀 키즈인것도 귀여움 ㅋㅋ 벌써 세월이..................

일단, 초미세먼지 수준의 작은 인연이 있고 목소리도 맘에 드니 노현우를 일단 응원멤버에 넣고요(단순) ㅎㅎ

 

이 팀이 한 노래는 'E'mezzanotte' 에메짜노테

어우... 저음의 강렬함이........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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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끼리 짠 조는 안 들어봤는데, 베이스끼리는 목소리는 넘 좋은데 재미가 없을거 같고,

바리톤끼리는 저음이 쥑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구성이 가능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저음 진짜....

귀가 녹아내릴거 같음ㅋㅋㅋㅋ

노래 듣기 전엔 그냥 저냥 생긴것 같던 싱어들 얼굴이 노래가 끝나니까 왜케 멋있어짐?ㅋㅋㅋㅋ

심사위원들 투표로 노현우가 즉시합격이 되었는데, 다른 멤버도 추합해죠야 함.

아...목소리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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슨생님, 바리톤들 계속 좀 모아주세요(굽신굽신)

두번째 팀은 '테너 2인조, 림팍/서영택이였는데,,

처음 딱 나왔을 때는...사실....아웃오브안중이었...다....

나란 짐승은 외모를 생각보다 많이 보나보...다......

 

    

 

그리고....

이들의 노래였던 'D'istintoedicuore' 디스띤또에디꾸오레를 처음 들었을 때도,

그냥 흔한 느낌이었더랬다.

그런데.....

방송이 끝나고 잠들기 전에 이 노래가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를 가는데 이 노래가 계속 흥얼거려진다.

방송 때 더 인상깊었던 다른 팀들 다 제치고 유툽에서 이 무대를 계속 돌려본다...

그렇다.

중독된 것이다;

심지어 서영택 파트가 방송 때 들을 때는 약간 째진다? 피곤하다? 그런 느낌이었는데,

계속 들으니까 서영택 파트가 점점 청정 사이다맛....

어떻게 이럴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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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에서 느낌이 달라지는 노래가 거의 없었는데,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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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가 끝나도 들을 몇개의 노래 중에 한개가 될것 같다.

세번째 팀은 '가요국악 3인조, 김광진/ 조진호/ 김수인'이였는데,

이 팀에는 내가 응원하는 일반인 참가자 '김광진'이 있는 팀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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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까지 가기 어려울줄 알면서도 매 시즌 1명정도씩 들어오는 일반인 참가자는 항상 응원하게 된다. 뭔가...굇수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일반 양민 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ㅋㅋㅋㅋ

심지어 시즌2의 강형호는 우승팀이 되고 지금은 포레스텔라로 잘 활동하고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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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런 애 같은 얼굴 + 세무사 + 락 좋아함 이런 읭? 스러운 조건들이 매우 매력적임 ㅎㅎㅎ

유튭 무대 댓글같은거보면 다른 참가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못하니 뭐라하는 사람도 좀 있는 거 같은데,

일반인이 저정도면 충분히 잘 부르는것 같고, 프로 가수들과 함께 하면서 배우면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하게 될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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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여기만 포지션 혼합이었는데, 그 와중에 고른 곡이,,,

찰리푸스의 Dangerously

난 일반인이라 그런지 팬텀싱어에 팝, 가요가 나오면 너무 좋다 ㅎㅎㅎ

듣기 장벽이 확 낮아지면서 감상이 편해지는 느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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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셋다 개 잘 부름 ㅎㅎㅎ

특히, 김수인이 작창을 넣고 초 멋있게 불러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시즌3 고영열 때도 그렇고 풍류대장을 봤을 때도 그렇고 국악이 참 그 한 서린 특유의 느낌에서 오는 감칠맛이....

난 시즌3에서 좋아하던 몇명의 멤버 중 하나가 고영열이었는데, 그냥 이런 프로그램에 국악이 나와서 선전하는게 너무 좋다. 어느 노래던 한이 깃드는 거 같은 느낌이고 막 흥이 난달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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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대도 보고 나니까 또 애들이 다 잘생겨보이던데 ㅋㅋㅋㅋ

올라가기는 김수인이 올라갔지만(솔직히 파트가 그렇게 나뉘고 작창 들어가는데 노래를 개판치지 않고서야 표를 받을 수 밖에) 나머지도 전부 올라가길 바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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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때는 이 무대가 제일 인상이 깊었다 ㅎㅎ(투테너 노래에 중독된줄도 모르고 ㅋㅋ)

앞으로도 기대기대

 

 

 

3화 본선 1라운드 무대는 다 맘에 들었다.

너무 좋고 4화 나오는거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었다 ㅎㅎㅎ

디스띤또에디꾸오레 한번 더 들으러 가야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