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9화] 헐, 림팍이 탈락하다니 완전 충격과 공포! 그리고 김광진 ㅠㅠ 넘 아쉽ㅠㅠㅠ

암만 생각해도 오늘은 무대 퀄리티랑 탈락자간의 관계가 거의 없는것 같은 느낌...

이제 얼마 안남아서 그럴만두 하지만...

담주 4명 떨어질 때는 진짜 충격적이겠다 ㅎㅎㅎ

 

4라운드 팀 예측은 신은총-이동규를 잘 못 예상하고 나머지를 다 맞춤 ㄷㄷㄷ

베이스 바리톤들이 유독 헷갈린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한데서 틀리다니 ㅋㅋ

5라운드 팀 예측은 자고 일어나서 하기로 하고~

 

일단 각 팀 무대 리뷰를 해보자~

 

 

1. 림팍 & 김성현 & 박준범 & 김우성 = 투킴 투파르크의 <Vete>

 

이 팀은 칸초네 스타일이 잘 안 어울리는데 선곡을 잘못한듯 ㅎㅎ;;

박준범&김우성 듀엣일 땐 진짜 잘 어울렸는데, 저렇게 짱짱한 음색의 성악 테너 2명을 끼고는 좀....

멤버상 Splash처럼 빰빰하면서 신나는 곡이나 찐 레알 성악곡이 첫 4중창에는 잘 맞았을거 같은데....

게다가 중간에 캐논도 조금 뜬금 없었...ㅎㅎㅎㅎ;

물론 너무 듣기는 좋았다. 홀리한 다른 곡에 메쉬업했으면 진짜 미쳤을거 같은데....하필 칸초네 스타일..

 

역시 괜히 선곡싱어라고 부르는게 아니쥬~ㅎㅎ

 

탈락했을 때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말을 잇지 못했는데,

리뷰하면서 다시 돌려보니, 김성현이랑 나란히 세워서 노래를 하게 해놓으니 그 강렬하던 존재감이 죽어있긴 하드라. 오늘도 보컬 스타일을 찐 성악보다는 약간 풀어서 부른 부분이 많았는데 김성현이 하이톤인데도 서영택이랑 다르게 보통 테너 특유의 아주 짱짱한 음색이라 림팍의 보컬이 상대적으로 좀 죽었다(서영택 테너는 짱짱함이 없지만 그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독특한 음색이 너무 사랑스럽고 희귀함). 음압도 밸런스 때문에 좀 줄였지 싶은데 김성현보다 너무 줄인거 아닌가 싶고.

심지어 그 아리아 부분도 김성현이 아름답게 잘 풀어냈는데 림팍 비중은 어딨죠?ㅎㅎ;;

편곡도 좀 불리했던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부산공연 때문에 연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게 여러 방면으로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

트리오까지는 다른 멤버들이 부산까지 내려가서 연습하고 그랬는데 콰르텟은 3명이나 내려가기가 빡세지...

벌써 떨어뜨릴 급은 아니긴 했는데, 이건 약간 제작진이 5라운드 및 결승전에서도 무대 퀄리티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탈락시키도록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든다.

 

여튼 사기캐 림팍이 탈락이라니,

충격과 공포!!!

 

 

 

 

2. 안민수 & 신은총 & 조진호 & 이해준 = 돌체 앤 비바즈의 <Viva La Dolce Vita>

내 픽 하나 없는 팀이지만 오늘 내 맘속에 1등 무대다 ㅠㅠ

화장실 가느라 팀 소개하는 영상 부분 놓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개츠비 떠올림 ㅎㅎ

다시 복기하면서 보는데 팀이 위대한 개츠비 노렸네, 대박 ㅋㅋㅋ

 

뮤배2명, 아이돌1명을 잘 이용했다!!

물론 조금 안디아모의 <Sul sentiero>가 생각나긴 했다.

근데 나 그 무대 진짜 좋아했거든!!

이런 무대는 100개 있어도 좋음 ㅎㅎㅎ

 

일단 이해준은 진짜 자기 옷 입음 ㅎㅎ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손짓하나, 몸짓하나, 보컬스타일까지 전부 다 완전 찰떡같이 잘 붙음.

그냥 네명 딱 세워놓으면 이해준이 주인공임, 근데 약간 악역 재벌 주인공 ㅎㅎㅎㅎ

 

그럼 누가 주인공 같았냐면 조진호가!

 

아이돌도 무대 위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는게 기본이죠 ㅋㅋㅋㅋㅋㅋ

작은 키에 빨간 수트가 찐 주인공 재질!

여주인공 두고 이해준이랑 삼각관계 나올 거 같죠잉 ㅎㅎ

 

슬프게도 안민수랑 신은총이 조금 주인공 친구들 같았다.

1라운드에 이해준&김우성&김지훈 셋이 했을 때 김지훈이 딱 주인공 친구 같았는데 ㅠㅠ

매 라운드 희생자가 나오쥬.....

그러더니 이 좋은 무대를 해놓고 둘다 탈락해버림ㅠㅠㅠ

 

안민수 떨어질 때 홍준기 생각나고 너무 슬펐네...

서영택 눈물 쏟고...

신은총은 림팍이랑 헤어지자마자 탈락...

근데 그 림팍조차 탈락하고...

진짜 팬텀에서 결승 진출은 함부로 확신하면 안되는듯.

 

난 이 무대 돌려볼꺼야ㅠㅠㅠㅠ

 

 

 

3. 오스틴킴 & 김광진 & 이기현 & 이동규 = 큐리어스의 <Ammonia Avenue>

 

좋았지만 어딘가 미묘한 느낌....

 

근데 확실히 이동규씨랑 오스틴킴은 같은 팀 하는게 팀의 밸런스가 좋은것 같다.

이동규씨가 연륜이 있다보니까 엄청 솔리스트 기질이 강해서 중창에서 혼자 유독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은데(이해준이랑 비슷함) 오스틴킴이 들어가면 남성보이스와 엄청 이질적인 이동규씨의 보컬 스타일 사이에 이해할 수 있는 절충지대 같은게 생기는 것 같다. 심지어 오스틴킴은 카운터 테너들이 다 메조소프라노 음역대인데 드물게 제일 낮은 여성 음역대인 알토 음역대잖아?!!

 

그리고 이기현은 어느 팀엘 들어가도 아주 탄탄한 것이 결승 갈꺼 같다...

(물론 확신의 결승캐인 림팍이 떨어지면서 이런 예상은 아무 의미없지만 ㅋㅋ)

남은 베이스/바리톤이...

박준범, 이기현, 이승민, 노현우...

결승은 3팀이니까 5라운드에 한명은 떨어질거 같은데...

우리(?) 현우 아슬 아슬 하던데...

불안쓰....

 

그리고 김광진....

오늘 바꾼 발성도 안정적이고 좋았는데....

박강현이 혹평할 때 '아, 이제 끝이로구나'싶었다.

우이씨, 김광진 목소리 나만 좋아해?!ㅠㅠㅠㅠㅠ

 

 

그리고 탈락 소감 진짜....

말은 또 왜 이렇게 잘하는데....

직장인 밴드라도 꾸준히 계속 했으면 좋겠다.

    

 

4. 이승민 & 임규형 & 서영택 & 김수인 = 화룡점정의 <나 하나 꽃 피어>

 

오늘 낮에 선공개로 나올 때 이 팀이 1등했을줄 알았다 ㅎㅎㅎ

 

김수인, 서영택 이렇게 내 픽이 2명이나 포함된 팀이라서 잘했으면 했는데 잘했다!!!

특히, 서영택 계속 무대 죽쓰고 있어서 이번만큼은 제발 싶었는데 드디어 터짐 ㅎㅎ

 

아래는 낮에 선공개 보고 쓴 리뷰 일단 가져오고~

"아, 이런 노래(=한국가요, 서정적인 노래)는 임규형이 진짜 빛을 발하는듯.

이승민도 맨날 재기발랄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목소리가 참 곱다 고와.

김수인은 국악톤을 유지하면서도 꽤나 팝가수 같은 느낌이 든다. 시즌3 때 고영열을 참 애꼈는데 목소리 톤 때문에 뭘 불러도 항상 강렬하기만 해서 색깔이 너무 뚜렷했다면 김수인은 고영열보다는 가벼운 톤이라서 진하게 부르면 진하고 가볍게 부르면 또 가볍게 착 붙는 맛이 있는거 같다. 이래서 가수가 다다익선 ㅎㅎ

서영택은 좀 들어볼라니까 끝나버리고 ㅋㅋㅋ 저음부만 나와서 아쉽...고음에서의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찐인데!!

하이라이트 부분 하모니 장난 아닐거 같은데...

아, 빨리 밤이 되면 좋겠다 ㅎㅎ"

 

그리고 들은 서영택 고음부는 오늘도 역시 내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

아니 어떻게 이런 소리를 내지???

점점 픽 중 최애가 김지훈으로 기우는 와중에도 서영택만큼은 선호도가 조금도 줄질 않는다

진짜 서영택은 찐이다.

 

 

그리고 하모니는 예상대로 장난 아니었구요 ㅎㅎ

아름다움...ㅠㅠㅠ

 

선곡이 진짜 제대로였던거 같다.

그리고 경연까지 단 12일 남기고 어렵게 선곡했는데,

그걸 12일만에 이 정도 퀄리티로 완성해서 무대 올리는것도 진짜...

1등할만함.

 

 

맨날 죽쑤던 서영택이 1등 자리에 드디어 한번 앉아볼 수 있게 되어서 이제 좀 자신감이 붙을거 같아 다행이다!!

목소리는 항상 내맘속 1등임 ㅠㅠㅠ

 

 

 

5. 노현우 & 진원 & 김지훈 & 정승원 = MZ네 진지맛집의 <Altrove e qui>

 

내가 일칸토 스타일 곡을 참 안좋아하나보다.

이렇게 전형적인 4중창 곡이 노무 좋네?!

나 웅장st 좋아하넼ㅋㅋㅋㅋ

 

나는 진짜 너무 좋았다.

다만, 심사위원 말대로 이 팀은 음압으로 승부보는 웅장st 곡보다 감수성을 한껏 살린 곡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긴 하다. 왜냐하면 김지훈이 감성을 진짜 잘 살리고 팀원들 가이드도 진짜 잘해줘서 그런거 같음.

솔직히 이곡은 투킴 투파르크팀이 Vete 대신 했어야했음 ㅎㅎ

그 스페인 칸초네 같은 곡을 맛집이 더 잘 살렸을것 같고, 곡 스왑하지 ㅋㅋ

 

여튼 김지훈은 오늘도 perfect 했음!!!

노래 부르는데 림팍/신은총한테 봤던 목소리 잘생김이 오늘은 김지훈한테도 유독 심했음 ㅎㅎ

듣다 고막 녹아내림....

 

도입부 노무 감미롭고, 빌드업 너무 잘생겼고(목소리!!)

진짜 김지훈한테만 계속 하이라이트 조명 켜진줄 ㅋㅋㅋㅋㅋ(주접ㅋㅋㅋㅋ)

 

찐 테너 파트는 심사위원 평대로 이번 곡에서는 진원이 꽤 많이 가져갔는데 실력 발휘 100%

지난번 트리오땐 새로 들어온 승워니 챙겨준다고 도드라지는 파트 거의 다 줬는데 말이지.

근데 진원이 풀 파워로 나오니까 확실히 은근히 가냘픈 정승원과의 음색차이가 도드라지더라.

정승원이 파워가 부족한건 아닌데 음색이 엄청 하이톤으로 들린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진원이랑 동시에 불러도 목소리가 확연히 구분되고 또 잘 붙음.

 

그리고 노현우....

일단 팀 결성할 때 완전 강아지st

정승원이 약간 아프간하운드 같은 대형견 느낌이라면(하는걸보니 레트리버는 아니구요 ㅎㅎ)

노현우는 말티즈ㅋㅋㅋㅋ

말티즈같이 생겨서 목소리 완전 어둠의 다크인게 진촤 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못하면 탈락이었다 진짜.

왜냐하면 그간 노래는 잘 했는데 팀이랑 밸런스가 딱 맞게 잘 녹아든적이 한번도 없었다.

근데 역시 맛집이 클라스가 있죠,

노현우 인터뷰 멘트에서 이걸 이 팀에서 처음 해본다는 거에 역시...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애를 잘 가르쳐서 무대에 올려보내니 밸런스 잘 맞추고 잘 부르더만!!!

다행이다 다행이야,

5라운드에 찢어져서 가게 되었는데 이거 배우고 가게 되어서 다행이야.

살아남자!!!

(사실 이제 누가 떨어져도 슬플거 같음...ㅠㅠ)

 

 

 

그렇게 4라운드 첫 콰르텟 무대가 끝나고 1등이 딱히 궁금하진 않았다

어차피 다 찢어질꺼니까! ㅋㅋㅋ

결과는 1등 빼고는 고만고만하다.

순위	점수	팀	곡
1	584	화룡점정	나 하나 꽃 피어
2	564	MZ네 진지맛집	Altrove e qui
3	563	투킴 투파르크	Vete
4	561	돌체 앤 비바즈	Viva La Dolce Vita
5	557	큐리어스	Ammonia Avenue

 

5라운드는 이승민/임규형/서영택/김수인이 찢어져서 판을 새로 짠다는데!!!

5라운드 팀 예상은 9화 예고편 다시 돌려보고 바로 이어서 올리거나 낼 아침에 올려야겠다!! ㅎㅎㅎ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