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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친구들과의 모임 !

애들이 맨날 동네에서 보지 말고 힙한 곳에 가자며 성수로 가자했다.

그리하여 5년전쯤 성수가 꿈틀거리던 당시

구글인지, 페이스북 행사로 어디 큰 공장을 리모델링한 데에 방문한 이래로 오랜만에 재방문

친구가 전에 가봤는데 비싸지만 맛있었다던 타이거풀에 예약까지 하고 출동했는데...

일욜 12시에 가니 예약이 무색하게 아무도 없었...

...지만 사람 없으면 조용해서 더 좋지!!!

4명자리가 셋팅된 안쪽 자리로 안내 받고 메뉴판 탐독.

셋뚜가 있었지만 금박을 발라 단가를 높인 토마호크가 다 포함되어 있어 그냥 다 단품으로 시키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우리가 선택한 것은...

#블랑포레스트샐러드

#트러플크림파케리파스타

#포르치니오일파스타

#토마호크프리미엄스테이크 800g

제일 처음 이 블랑 포레스트 샐러드가 나왔는데...

넘 마싯씀!!

첨엔 위에 뭐가 덮어져있어서 뭔가 했는데 고기구욤. 샐러드는 엄청 달콤,새콤,후레쉬!!했다.

그렇게 샐러드를 우걱 우걱 먹다가 나온 파스타들은 사진 찍는 것도 까먹어버림....

갠적으로는 포르치니 오일 파스타는 좀 짜고 면발이 너무 굵고 탱글해서 별로였다. 이태리 사람이 딱 좋아할 알덴테인지 뭔지 그거였는데 난 좀 푹 삶긴게 좋아서....ㅎㅎㅎ 걍 봉골레 시켜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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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트러플 포케리 파스타는 넘 맛있었다.

역시 파스타는 크림이어야 하는가..ㅋㅋㅋ

면은 일반 면이 아니고 둥글 넓적한 그런거였는데(이름 모름) 이건 쫠깃하고 크림이 너모 고소해서 핥아먹고 싶었....

    

 

토마호크 는 난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ㄷㄷ) 팽개쳐두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한점은 먹어보래서 먹음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던것 같다. 내 입에도 갠춘했으면 보통 사람 기준으론 대존맛이었을거 같다 ㅎㅎㅎ

여튼 고기까지 싹 클리어하고 자리를 나섬.

이쯔음에는 다른 테이블 두어개가 더 찼던것 같다.

맛있는데 넘 비싸서 잘 안오나??

분위기는 어두컴컴하지만 예쁘게 잘 되어 있었던것 같다.

 

성수역 이랑도 가깝고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고 음식도 아주 맛있었다. 다만 양도 좀 적고 가격대가 좀 높아서 모임 , 단체로 가거나 오붓이 둘이서 분위기 잡고 싶은날 가면 딱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