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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보쌈마을에서 돼지국밥 을 먹었다.
삼성역 주변에 식당이 많긴하지만 막상 자주 다니다보면 선택지가 별로 없다고 느껴지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여기는 그래도 보쌈정식 이 있어서 다소 유니크(?)함을 갖추고 있다.
여기 보쌈정식이 최근까지 10 ,000원이어서 #점심 에 #보쌈 이 먹고 싶으면 자주 왔었는데 몇주만에 다시 와보니 1,000원이 올라있더라는 슬픈 얘기.....

여기 3월 기준 최신 메뉴판이다.
점심에는 식사메뉴가 아주 괜찮다.
여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상 가격보다 비싸진 보쌈정식을 보내주고 돼지국밥을 먹기로 하였다. 사실 돼지국밥은 근처에 부산아지매국밥도 저렴하고 맛이 좋다. 그치만 보쌈마을이 식당이 더 넓고 깨끗해!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밑반찬을 가져다주신다.
여기 밑반찬은 매일 조금씩 바뀌고 첨에는 가져다주시는데 더 먹고 싶으면 빈그릇을 셀프 배식대에 가져가서 더 퍼먹으면 되는 구조이다.
난 전을 넘 좋아하는데 마침 이날은 파전이 반찬이라 넘 좋았다. 저 위에 사진도 사실 이미 절반을 먹은 사진...

그러다 돼지국밥 등장!!
맨날 기다리다 음식 나오면 먹느라 정신없어서 오늘도 첫 샷은 생략이다.....
뽀얀 국물이 가득 담긴 펄펄 끓는 돌솥으로 나온다.
부산아지매국밥보다 맛없으면 어쩌지 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담겨있는 소면부터 건져먹었다....??
고양이혀에 면 좋아하는 나는 소면 든 탕 종류는 다 면부터 조금씩 먹음 ㅋㅋㅋㅋ
면에 묻어있는 국물이 갠춘한데????
면을 다 건져먹을무렵 펄펄 끓던 국밥이 잠잠해지고 김만 조금 모락모락 났을 무렵 고기도 한점 건져 먹었는데...

고소해....!!!!
아, 역시 보쌈집이었다. 고기가 넘나 맛있어 ㅋㅋㅋㅋ
고기랑 밥을 열심히 먹다가 하얗기만 한 국물이 맘에 안들어서(?) 깍두기 국물을 좀 넣었다.
몇숟가락밖에 못 넣어서 핑크색조차 안되었지만 느낌적인 느낌상 만족 ㅋㅋㅋ 애초에 뭐가 부족해서 넣은 것은 아니었....
양이 별로 많지 않은 나에겐 고기가 푸짐하게 들었다 생각이 되었는데 보통 남자분들 기준으로는 적당하거나 살짝 적을수준? 난 고기 다 건져먹고 밥 반공기를 차마 다 못 먹고 남겼으니ㅡ
국물도 맛나고 고기도 맛나고 밥에 깍두기인지 석박지인지를 곁들여서 팍팍 먹고나니 넘나 만족스러움

고깃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었는데 위경련 날까봐 못 먹었다. 아, 나이 드니까 소화가 잘 안......ㅠㅠㅠ
여기서는 보쌈정식, 돼지국밥, 된장찌개 이렇게 3개 먹어보았는데 다 맛있었다(단, 전반적으로 양이 넉넉한 편은 아닌듯) 2층이라 큰창으로 햇살도 잘 들아오고. 깔끔하고 정갈하게 맛난 점심 한끼를 먹고 싶을때 추천하고 시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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