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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 있는 베이커리 까페로 대부분 대공원에 놀러왔다가 갈듯하지만 나는 동물원 둘레길 긴 산책 후에 출출하면 간단히 빵 사먹으러 가는 곳이다 ㅎㅎ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면 어디 주차장 한복판에 표시되던데 미니스톱이랑 같은 건물 쓴다.

 

이 서울대공원역을 앞으로 펼쳐진 긴 광장길 끝에

중앙광장을 만나는 지점쯤에 있다.

 

코끼리 열차 타기전이라 들어갈때 빵을 사가도 되고, 겉으론 그렇게 안보이는데 까페 자리도 엄청 잘되어있어서 나올때 좀 시간 보내기 위해 들러도 좋을 곳.

 

빵은 들어가자마자 쭈욱 진열되어 있다. 얼핏 보면 몇개 없어보이는데 은근히 공간 활용을 잘해서 많은 종류의 빵이 있다.

 

그런데....유기농 100% 밀이라고 적혀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다(근데 서울대공원 안에 있는거 생각하면 관광지 값도 포함되었을수도).

 

 

이날은 산책 끝나고 당 충전이랑 잠깐 쉬고 집까지 걸을 생각이라서 소보루 빵만 하나 사서 앉았다.

만약 포장해야 할 경우 포장은 셀프다.

나는 동네주민이라 평일 느즈막히 가서 그렇지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계산줄이 엄청 길기때문에(저 빵 고르는데 절반에 줄 섬;;) 이렇게 한듯하다.

 

여기가 겉에로는 그냥 쪼끄만 파리바게트 사이즈처럼 보이는데 내부 까페 자리가 은근히 많고 넓을뿐만 아니라 뒤로 주차장 쪽으로 야외 좌석도 있다.

 

 

요런 야외 테이블이 6개는 되는 것 같다. 나오면서 대충 찍었는데 좀 쌩뚱 맞지만 평상도 있다 ㅎㅎㅎ

    

요기는 빵 고르는데서 더 들어와서 오른쪽 공간!

 

요기는 빵 고르는데서 왼쪽에 약간 복층 스타일로 공간을 낸 곳!

 

나도 첨 갔을때는 안에 자리가 많아서 깜놀함 ㅎㅎ

서울대공원에 그냥저냥 놀러오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근데 주말엔 청계산 산행하고 하산하면서 커피 마시려고 들르는 중년의 무리들이 있는거 봐서는 등산하는 사람들은 아는듯 ㅋㅋㅋㅋ

 

 

 

평일엔 엄청 한적해서 평범한 까페처럼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누가 까페에서 일이나 공부하려고 서울대공원까지 오겠냐고 ㅎㅎㅎㅎ

 

 

그렇다면 빵맛은?!

일단 부드러운 종류의 빵은 거의 다 맛있다.

여기에서 맛있게 잘 먹은 빵은..

#소보루빵

#맘모스빵

#카푸치노빵

이거 외에도 부드럽고 크림이니, 잼이니 이런거 들어간 류가 다 맛있었다 ㅎㅎ 여기 빵은 이런거 먹어도 부대끼는게 없어서 좋음!(근데 잔뜩사면 돈이 넘 마니 듦;; )

 

반면 스콘류는 좀 별로 였던 것 같다. 물론 내가 항상 느즈막히 가서 너무 푸석푸석한것만 먹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ㄷㄷ

 

 

식빵이나 바게트 같은 기본빵이나 케이크 류는 안 먹어봤는데 언제 먹게 되면 내용 추가하겠다 ㅎㅎ

 

 

요튼!!

관광지 빵집치고 (가격은 좀 비싸지만) 퀄리티가 아주 준수한 빵집으로 대공원/동물원 놀러갈때 몇개 사가는것 추천!!!

또는 다 놀고 다리 아프고 힘들때 집까지 갈래니까 아득해질때 ㅋㅋㅋ 커피 한잔하면서 맛으난 빵 먹으면서 쉬었다 가는 것도 추천!!!